웰빙마케팅의 정의.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타켓으로 하여 웰빙컨셉을 결합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고 생산하고 판매하는 일련의 프로세스.
웰빙마케팅의 의미와 특징.
“웰빙”은 말 그대로 건강한(well: 안락한,만족한) 인생(being)을 살자는 의미다. 국내에 웰빙 개념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2년 말부터로 파악된다. 외국 라이선스 계열 여성 잡지들이 미국 등지에서 불고 있는 이 라이프 스타일을 앞서 소개하면서 다른 언론매체를 통해서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즉, 요즘 유행하는 웰빙이란 말은 행복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여가생활을 선용하는 등의 질적인 면에서의 삶의 추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웰빙의 의미를 알려면 3가지 키워드를 이해해야 한다. 그것은 건강(Health), 아름다움(Beauty), 그리고 휴식(Relax)이다. 이 3가지 웰빙의 방법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플러스(+) 사고 즉 삶의 질을 높이려는 그 목적성은 동일하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웰빙(well-being)은 이 시대 삶의 주요 코드이며 한마디로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것이다.
웰빙 마케팅이 부각되는 원인.
세계화와 개방화로 인해 경쟁의 압력이 가중되고 그에 따라 개인 생활은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할 것이며, 오염된 자연에서 생활이 지속됨으로 인해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은 반동적으로 자신의 건강에 큰 관심을 당연히 가지게 되었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연과 가까이 하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소비 방안을 모색하는 경향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최근 다양한 기관에서 발표하는 히트 상품 목록에는 웰빙 제품들이 빠짐없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웰빙의 기세는 웰빙 의류, 웰빙 체조, 웰빙 주택, 웰빙 수면법 등 의식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웰빙 열풍은 마케팅의 영역으로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식품 및 공기청정기, 정수기와 같은 건강관련 제품들을 생산하는 기업이 웰빙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고, 주류업계 역시 국내경기의 침체로 총출고량이 감소되고 있으나,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포도주의 출고량은 증가세에 있다. 약국의 경우에도 건강관련 웰빙 용품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토털 웰빙 숍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건설 분야에서도 주택을 중심으로 웰빙 개념을 차용한 광고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게다가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금융상품의 경우에도 웰빙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업들은 또한 기존상품의 마케팅에 웰빙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환경관련 신기능을 부가한 신제품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이처럼 세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웰빙 마케팅에 대해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부도 직전에 '비타500'을 출시해 극적으로 소생한 광동제약, 식물성 화장품 출시로 100개나 매장을 호학대한 '더페이스샵', 감성 디자인으로 젊은이들의 필수품이 되어 버린 '아이리버', '유기농 식품 매장 '올가'. 이들 사례는 다른 기업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여 고전하던 최근 2~3년 사이에 성공한 것이라 호황 때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 성공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불황도 비껴간다는 성장 코드로 주목받는 '웰빙'에 촛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웰빙 사업은 성장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데, 장기적으로는 1,200조 원에 해당하는 거대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