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고 있는 ucc는 많은 기업에서 제품 홍보와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된다.
TV나 일반 광고를 통한 홍보를 하기에는 재정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홍보하기에 효과적인 방식이다.
ucc를 이용한 홍보마케팅 기법과 관련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자들이 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동영상을 일컫는 scc(seller created contents) 또한 생겨났다.
판매자 제작 콘텐츠라고도 불리며 scc와 관련된 홍보 모델, 쇼핑 호스트 등의 직업이 생기기도 했다.
의뢰를 받아 광고용 동영상을 제작해주는 회사도 생겨났는데 네티즌의 눈을 짧은 시간 안에 사로 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다.
ucc의 인기와 함께 기업들이 ucc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cc 컨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ucc 광고공모전 또한 개최한다.
기업들의 ucc 마케팅 이용사례
LG전자
LG전자는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진희씨의 동영상에 자사의 최신 DMB폰을 PPL했다.
숙명여대 무용과에 재학하고 있는 이진희씨는 전공을 살려 제작한 보면서 따라하는 요가 동영상 UCC 시리즈로
제품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이렇게 인기를 얻게 되자 LG전자에서 이 동영상에 PPL을 하는 참신한 시도를 하게 된 것이다.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가를 선보이면서 LG전자의 최신 DMB폰을 목에 걸고 나온다.
에뛰드
화장품 기업인 에뛰드는 홍대 얼짱 동영상으로 유명한 홍익대 미대 학생 김은비씨의 뷰티 백서에 화장품을 협찬했다.
일부 동영상에서는 에뛰드에 소속된 직원 소속 화장 전문가가 출연해 화장법을 강의함으로써 홍보를 했다.
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직접 제작한 쇼핑 백서 UCC시리즈를 배포해 UCC마케팅의 예를 보여준다.
최저가 쇼핑법, 바쁜 직장인을 위한 쇼핑법, 가을 코디를 위한 쇼핑법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 노하우를 전수하는
동영상 UCC를 제작해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은 최근 별도 운영하던 생활가전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합해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삼성전자 하우젠 홈페이지에선 자사제품 '스마트 오븐'을 홍보하기 위해 주부들이 직접 요리방법을 올릴 수 있는
이용사생산콘텐츠(UCC)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그 외 애플, 소니, GM 등의 기업들은 상금을 걸고 동기를 유발시켜 소비자가 만드는 UCC광고 공모를 실시한다.
그리고 이런 공모를 통해서 괜찮은 UCC의 경우 실제 광고에 도입해 효과를 보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은 최근 한국시장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UCC를 직접 마케팅에 접목하고자 하는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