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홍보보다는 소비자·환경·사회 등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을 강조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마케팅 기법.
SK텔레콤의 이른바 ‘휴머니티(인간미)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말부터 소셜 마케팅(social marketing) 기법을 활용한 광고를 매주 월요일 신문 매체를 통해 내보내고 있다. 소셜 마케팅이란 자사 제품을 직접 홍보하기보다, 사회와 이웃을 배려하는 휴머니티가 물씬 풍기는 따뜻하고 흐뭇한 이야기를 소재로 잡아 장기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광고 기법. 특히 광고에는 요란한 색깔의 사진이나 그림을 일절 피하고 한 편의 시나 수필을 연상케 하는 광고 카피로 채우고 있다.
그동안 등장한 광고 소재를 훑어보면 백혈병 어린이 돕기 자선 공연에 꼬깃꼬깃한 1만원짜리 성금을 내고 사라진 ‘길음동 박씨’이야기 ‘코리안 드림’을 찾아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 이야기 사랑과 진심이 담긴 대인관계를 위한 제언 등이있다.
사회이념의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고자 이를 마케팅 지식, 개념 및 기법을 활용함은 물론 마케팅 정책, 의사결정 및 활동의 사회적 귀결과도 관련을 가지는 마케팅 분야도 넓은 전체 사회시스템 속에서의 시장 및 마케팅 관리사적인 특색은 바로 사회지향적 마케팅에 있으며, 사회생태학적 마케팅, 양자택일적 마케팅은 60년대에서 70년대에 이르는 사이에, 이윤지향이라는 마케팅 목적의 달성에 앞서, 무엇보다도 먼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가용하기 시작한 기업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90년대인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도 사회지향적 마케팅으로 전개할 수밖에 없었다.
사회지향적 마케팅에서는 소비자는 건강, 환경문제 등에 민감하므로 기업은 좋은 생활을 제공하고 인간 지향적인 사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좋은 예가 자원의 보존, 환경보호, 생태계의 균형 등을 고려하오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그린 마케팅’이다.
P&G는 강한 흡수력을 가진 종이 기저귀와 자연분해 되는 기저귀를 개발함으로써 자원절약과 쓰레기 줄이기에 한몫을 하고 있으며, 맥도널드는 냅킨의 크기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지를 사용함으로써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 한창 인기 있는 고농축 세제 등도 모두 그린 마케팅의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