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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FUN경영으로 성공을 잡자

dudb2 2011. 11. 24. 11:10

FUN경영으로 성공을 잡자

 

“웃음을 위해 온몸으로 망가질 때까지 망가져 봤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를 모자라게 보지 않고 오히려 스타라고 불러줬다.” 웃음 하나로 ‘2006 올해의 대한민국 CEO 경영대상’ 등 최고 경영자에게 주어지는 굴지의 상을 6개나 수상한 한국웃음센터 한광일 원장. 그는 사회와 기업을 살찌울 웃음경영에 대한 전략제시에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을 활짝 웃게 한 웃음치료의 개척자

“성인들은 하루 평균 7번 웃는다. 반면 어린이들은 하루 동안 400번이나 웃는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더 오래 사는 걸까?” 억지스럽지만 위트 넘치는 이 한 마디가 여지없이 웃음폭탄을 터뜨린다. 한국웃음센터 한광일 원장은 시원스런 외모만큼이나 경쾌한 웃음과 입담으로 만나는 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일찍이 슈바이처를 꿈꿨던 한광일 원장은 청년시절, 외롭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성남시 등의 빈민촌에서 8년간 사회복지사로 활동했다. 공동화장실과 공동수도를 사용해야 할 만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주경야독한 그는 이후 대학의 교수가 된다. 하지만 교수란 감투를 5년 만에 벗어 던지고 다시 사람들을 향해 걸어 나왔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보다 보람 찬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웃음의 메신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한광일 원장은 장소나 도구 등의 제약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는 웃음치료를 만들고 스스로 제 1호 웃음치료사가 됐다. 웃음치료는 개인과 회사, 사회 전반에 걸친 병리적 요소들을 웃음을 통해 해소하는 치료법이다. 한광일 원장은 다양한 웃음치료 분야 중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펀경영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직원 사기 15% 상승하면 생산성은 40% 향상

펀(FUN)은 웃음과 즐거움, 재미를 뜻하는 단어이다. 여기서 나온 말인 펀경영은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펀리더쉽 훈련을 받게 함으로써 직장 내 활기를 더하고 회사의 생산성을 높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90년대 초 미국에서 일기 시작한 펀경영 열풍은 점차 유럽과 아시아까지 확산되면서 현재는 세계적인 경영 트랜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펀경영에 대해 한광일 원장은 “원료 없이 공장을 움직이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최적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96년 ‘직원 사기 15%상승하면 생산성은 40%가 향상된다’는 캐나다 캐드릭 펜위크의 보고가 있었던 걸 보면 한광일 원장의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또한 그는 펀경영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대기업의 사례를 들며 웃음이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캐논의 경우 펀경영 방침에 따라 안산공단 소재 공장의 조립라인을 U자형으로 개선, 직원들의 친화를 유도해 지난해 34%의 생산성 증대 효과를 거뒀다. 또한 SK는 ‘하모니아’라는 휴식공간을 만들고 전문 상담인 10명을 기용해 직원들의 고민을 대화로 풀어 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임직원들에게 ‘가족사랑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펀경영 방침들은 사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업무 효율을 배로 높였다”고 전했다.

이렇게 손에 잡히는 결과를 보여 주는 펀경영의 효율적인 가동을 위해 한광일 원장은 많은 기업들을 찾아 사원들의 인성변화를 위한 웃음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억지웃음도 좋다, 펀경영 7대 실천 방법

펀경영을 활용해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접하다보면 종종 아쉬운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고 한광일 원장은 말했다. 펀경영이 일회적 이벤트나 생색내기로 끝내서는 안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때문에 한광일 원장은 많은 기업들에게 펀경영의 체계적 실천을 위한 7가지 방법들을 권하고 있다.

그중 ▲첫째는 웃음 인사법이다. 이 인사법은 1단계 “안녕하세요”로 시작해, 2단계 악수, 3단계 큰 웃음, 4단계 칭찬으로 끝난다. ▲둘째는 웃음선이다. 사무실 안에 웃음선을 긋고 직원들은 그것을 밟을 때마다 10초간 웃는다. ▲셋째는 웃음시간이다. 하루 세 번 9시, 12시, 18시 등 특정시간을 정해 전 직원이 큰 소리로 웃는다. ▲넷째는 웃음지역이다. 특정한 지역을 선정해 그 장소에 머물거나 통과할 때 직원들은 20초 이상 웃는다. ▲다섯째는 웃음의 날이다. 아이스크림데이, 사다리타기데이, 댄스파티데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주제로 하루를 선정해 전 직원이 친교를 나누며 웃는 것이다. ▲여섯째는 웃음 칭찬이다. 휴대폰이나 이메일, 카드,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이용해 직원들은 서로를 칭찬한다. ▲마지막 일곱째는 웃음리더이다. 1개월 또는 1년 등 일정 기간을 두고 사내에서 가장 많이 웃는 직원에게 펀리더, 웃음킹·퀸 등의 시상을 한다.

이러한 7가지 펀경영 실천 방법들은 간단하지만 실행에 옮기기엔 왠지 낯 뜨거운 느낌이다. 그것은 바로 억지로 웃음을 지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광일 원장은 억지웃음도 결코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처음엔 억지였을지 모르지만 웃음은 이내 진짜 즐거움이 되고 이를 지켜보는 상대에게도 금세 전염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펀하게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아무리 재주가 많은 사람도 노력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 앞에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며 한광일 원장은 펀경영이 갖는 힘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려운 경기에 한 풀 꺾인 우리 중소기업에 강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웃는 사람에게는 밤에도 해가 뜨고, 어떠한 고난도 감사로 이겨낼 수가 있다. 자, 이제 새롭게 출발하자. 우리에게는 열등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자.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은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신뢰하자. 웃음꽃이 사방팔방에 피게 하자. 하하하호호호 대한민국이 들썩이도록 큰 소리로 웃어보자”

웃음에 대한 확실한 신념으로 펀경영 교육에 힘쓰는 한광일 원장. 그로 인해 세상은 오늘도 한층 더 밝은 빛으로 물들어 간다.

출처 : ♡오 인철♡ [有志竟成(유지경성)]
글쓴이 : 有志竟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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