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은행에서 동전을 교환하려는 한 할아버지가 계셨다. “아가씨~ 주차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창구아가씨는 찬바람이 불도록 할아버지를 대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있네.’ “할아버지, 주차증 없어요.” 동전만 바꾸고서는 주차증을 드릴 수 없다는 설명 한마디 없이 거듭 부탁을 하는 할아버지를 거들 떠 보지도 않았다.
대꾸도 없는 아가씨의 답변에 할아버지는 기분이 상하고 말았다. 결국 할아버지는 관리자를 불러 예금을 다른 곳으로 이체하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그 은행의 VIP 주고객이었다. 지점장이 나와서 거듭 사과를 했지만 이미 물은 엎지러진 상태였다. 동전은 돈도 아니라는 취급이 할아버지의 마음을 닫히게 한 것이다.
단골에게는 언제든지 친정집 오듯 대해야 한다. 한 번 더 웃어주고, 한 번 더 허깅을 해 주어야한다. 단골에게는 한 번 더 웃어줘라. 루즈벨트 대통령이 그리한 것 처럼 한번 더 인사를 하라. 루즈벨트 대통령은 한 번 더 이름을 불러주고 한 번 더 칭찬을 해주었다고 한다. 소홀하기 쉬운 것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좋은 얼굴로 친정집 오듯 한 번 더 웃어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