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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잔마케팅

dudb2 2008. 7. 15. 16:18

타잔 마케팅

 

밀림의 영웅 '타잔'은 미국작가 에드가 라이스 버로스가 쓴

1912년 '타잔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정글에서 당당히 살아남은 타잔의 생존저략은

마치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기업의 생존전략과 매우 흡사하다.

 

이런 점에서 착안하여

타잔스토리와 마케팅이론을 접목시킨 타잔 마케팅이 탄생하였다.

 

타잔마케팅 (TAZAN Marketing)은 크게 10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진다.

 

1) CEO는 타잔, 나무 말고 밀림을 보아라.

 

타잔 영화를 보면 타잔이 가끔 나무 위에 올라 마치 거수경례하듯

손바닥을 펼쳐 이마에 대고 밀림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공중의 새처럼 밀림 전체를 한눈에 파악해 이동할 방향과

거점을 정하기 위한 행동이다.

 

이런 다음 타잔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밧줄을 타고 신속히 이동한다.

 

타잔의 이런 과정을 마케팅 개념으로 대입하자면

'SMT(시장세분화, 표적시장, 포지셔닝)기법' 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은 시장의 트렌드, 그것을 사줄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등의 전체 트렌드와

산업지도(밀림)을 읽을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2) 강자는 피하라

 

타잔이 살아가고 있는 정글 속에는

사자, 표범 등 맹수들만 존재하는 것만은 아니다.

 

토끼 등 연약한 동물들도 공존한다.

비록 맹수들에게 잡아먹히긴 하지만 일부는 살아남아 대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간의 경쟁도 마찬가지다.

1등 기업만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2등, 3등도 살아가고

10등도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생존이 가능하다.

 

다만 이것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연구한 기업,

즉. 나름의 생존전략이 있는 기업에게만 적용된다.

 

3) 핵심역량과 마케팅 융합술을 배워라

 

타잔은 밀림에서 생활하기에는 약점이 많다.

날카로운 이빨이나 발톱도 없고 힘이 아주 센것도 아니다.

치타처럼 빠르지도 않다.

 

하지만 타잔은 나무도 탈 줄 알고, 밧줄을 이용할 줄도 안다.

수영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무기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시기적절하게 이 모든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기업 역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강점을 살려서 비즈니스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만약에 강점이 없다면 강점을 개발하고 준비하면서

적절한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다.

 

시장의 기회와 위협을 조사하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SWOT분석을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는것이 마케팅의 기본이다.

 

4) 타잔처럼 '리더의 꿈'을 가져라

 

타잔이 점차 동물과 동료가 되고 마침내 무리의 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리더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비전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힘의 원천으로 작용했다.

 

마케팅은 기업이나 개인의 꿈을 그려보는 과정이고

그꿈을 이룩해가는 방법을 구체화해나가는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마케터는 꿈을 가져야 한다.

꿈이 없으면 전략도 나오지 않고 그 전략을 실현시켜 나갈 힘도 나오지 않는다.

 

마케터는 우리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찾아내서

어떻게 하면 팔 수 있을지를 계획으로 그려 나가야 한다.

 

그리고 작은 시장일지라도 자신이 선택한 시장에서

리더가 되겠다는 꿈을 가져야 한다.

 

5) 타잔처럼 팬티차림으로 뛰어라

 

타잔의 생활방식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팬티만 입고 다닌다는 것이다.

 

팬티만 입은 간결한 복장은 밧줄을 탈 때나 물속에서 빠른 속도로

수영을 할 때 도움이 된다.

 

기업이나 조직도 타잔처럼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거추장스러운 군더더기를 붙이고 다니면

스피드와 힘이 떨어져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특히 화근이 될 수 있는 사업확장은

배제시켜야 한다.

 

기업을 존속시킬만한 판매가 이루어지고 이익이 날 때까지는

이 같은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6) 타잔의 집처럼 자신만의 시장을 만들어라

 

'높은 곳에 집을 지어라.' 타잔의 집은 나무 꼭대기에 있다.

아마 집이 땅에 있었으면 정글의 각종 독충이나 파충류들 때문에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타잔의 안식처는 마케팅의 기본 요소중의 하나인

자신만의 시장을 확보하는

이른바 'Place전략'에 해당된다.

 

아무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지만

최소한의 자기시장 없이는 먹고살기 힘들다.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알리고,

시장을 개척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최소한의 자본이 투여되어야 한다.

 

작은 시장이지만 매출이 일어나야 회사가 버틸 것이다.

제품을 믿고 맡길만한 유통을 확보하는 일은 시장을 공략하는 데 큰 힘이 된다.

 

7) 밀림의 동물을 불러 모으듯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특기를 가져라

 

타잔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어느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물어보면

"아-아-아-"하고 소리를 지르면 밀림의 모든 동물들이 모여 들어

타잔을 돕는 장면이라는 대답이 많다.

 

이런 행동을 마케팅 차원으로 본다면 프로모션이나 프레젠테이션에 해당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신기하고 뛰어난 제품이 있다 할지라도

고객에게 느낌을 주지 못하거나 고객을 불러 모으는

효과적인 프로모션이나 프레젠테이션 전략이 없다면 제대로 시장에 진입하기 힘들다.

 

밀림 속의 동물을 고객으로 치면 기업도 타잔처럼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독특한 목소리가 있어야 성공을 보장받게 되는 셈이다.

 

8) 시장의 맹수 대기업을 파트너로 만들어라

 

타잔은 코끼리나 고릴라와 같은 덩치가 큰 동물이나 맹수를 친구로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맹수와 힘으로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못하는 무엇인가를 도와주고 그들을 친구로 만들어서

자신이 모자라는 부분에서 도움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정글내의 수많은 동물들을 관찰하고 특성을 연구해

각 동물(시장환경)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적응하는 법을 터득했다.

 

정글에서 맹수를 적으로 만들어서는 생존하기 힘들다.

따라서 타잔은 맹수들을 서로돕는 고객관계이자 파트너로 활용한 것이다.

 

밀림속의 타잔이나 시장속의 기업에게 파트너십은 그만큼 중요하다.

 

시장에서 대기업들을 맹수라고 할 수 있다.

이들 대기업들을 적이 아닌 파트너로 활용하여 모자라는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9) 타잔이 제인에게 하듯 '행복'을 심어라

 

어느날 타잔은 정글이 아닌 문명세계로부터 온 아름다운 아가씨 '제인'을

만나게 된다.

 

항상 긴장과 경쟁 속에서 살다가 제인을 만나면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인간으로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 익숙하지 않은 타잔은

제인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밀림에서 맹수들과 투쟁하는 것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제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타잔은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학습하고, 남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제인에게 사랑을 받고자 하는 타잔의 행동은

고객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기업의 모습과 같다.

 

긴장과 경쟁 속에서 존재하는 기업은

상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주는 좋은 고객을 만나게 되면

큰 보람을 느끼게 되고 다시 이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10) 타잔의 밧줄을 이용하여라

 

타잔이 밧줄을 이용하여 밀림을 돌아다니고

맹수와의 경쟁에서 이긴 것처럼,

 

마케터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즉, 세일즈 포인트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판매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세일즈 포인트란 고객의 욕구에 적합한 상품의 핵심기능이다.

 

타잔은 밧줄을 이용하는 기술을 터득함으로써

밀림을 종횡무진하는 밀림의 왕자로 성장하게 되었다.

 

기업 또한 고객의 욕구에 적합한 상품개발에 혼신을 다하고

상품의 세일즈 포인트를 밧줄로 이용하여 고객에게 다가가 시장의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

 

시장은 정글과 같다.

시장은 단순히 살아있는 정도가 아니라

마치 정글과 같이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

 

밀림에서는 수많은 식물들이 급격히 성장하기도 하고

소리없이 죽어버리기도 하며

수많은 동물들이 저마다의 생존을 위해 투쟁을 하고 있다.

 

규모가 크고 작고에 상관없이

기업이 거대한 정글과 같은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정글의 법칙을

이해하고 타잔처럼 날렵하게 대처하여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길러야 한다.

[출처] 타잔 마케팅|작성자 써니

출처 : 국민경영짱
글쓴이 : 정지인082867경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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