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거대 조직에서 살아남는 방법

dudb2 2011. 11. 4. 14:26

 

거대조직에서 살아남는 방법

 

인간계발 작가 한지훈

 

많은 사람들은 대학을 나오면 거대조직(좋은 직장)에 들어가길 원한다. 하지만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다면 조직에 들어가는 순간 조직 속에서 방향성을 잃어버리고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거대조직 일수록 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과 필요 없는 사람으로 명확하게 나누어진다. 파레토 법칙에 의하면 한 개의 조직이 돌아가는데 꼭 필요한 사람은 20%의 구성원이고 나머지 80%는 절대적 필요는 없지만 매일 반복되는 단순한 작업에 종사하는 부품 같은 구성원이라고 구분한다.

 

원하는 거대조직에 입사했다고 하더라도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관리하지 않으면 거대한 조직 속에서 주체성을 잃고 무질서하게 살아가게 된다.

 

본인의 주체성을 잃어버리기 딱 좋은 공간이 바로 거대조직이다. 거대조직에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연공서열이라는 딱딱함 속에서 무조건 일 열심히 하는 척 하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린다.

 

조직 속에 있으면 집단 의사결정 오류 속에 빠지기 싶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조직 속에서 자신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거대 조직 속에서 자아를 상실하게 된다.

 

잘못된 거대조직에서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련의 현상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조직내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열사람이 우기면 정확한 판단을 하고 있는 한사람은 바보가 된다. 거대조직은 언제나 거대한 믿음과 거대한 안정을 추구하면서 일을 추진한다. 조직이 잘못되어가고 침몰해가고 있지만 거대 조직내에서 열사람이 잘못된 판단에 동조한다면 정답을 알고 행동하는 한사람의 의견은 묵살되게 된다. 매너리즘에 빠진 열사람이 잘못된 것을 무조건 추진하고 있다면 정답을 아는 한사람은 처음에는 저항하다가 어느 순간 그 저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습관처럼 어리석은 11번째 사람이 되고 만다.

그리고 그 다음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잘못된 기업문화가 올바르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우매한 판단을 밀고나가게 되고 결국 조직은 우매함속에서 침몰하게 된다.

 

두 번째 잘못된 거대조직의 특징은 회의가 많다는 점이다. 회의가 많으면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회의 주의자(비관론자)만 생산되게 된다.

 

기업에 강연을 나가보면 끊임없는 마라톤 회의가 연속인 경우가 많다. 월간회의,주간회의,일일회의 등등 그 이름도 다양한 회의가 거대조직에 존재한다. 회의란 무엇인가? 개개인의 연구결과물들이 충분히 성숙될 때 만나서 간단하게 집단을 성장시킬 방법을 잠시 이야기하고 조율하는 것이 회의다. 이 회의가 길어지게 되면 모든 구성원들의 업무역량은 떨어지게 된다.

 

결국 회의가 길어진다는 것은 연구하지 않는 수많은 조직원들이 회의를 통해 암울하고 답답한 결론에 도출된다는 가정이 나온다. 경직된 조직 혹은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기업문화일수록 회의량은 증가한다. 회의가 길어지면 피로도가 증가한다. 회의가 증가하면 차거운 이성은 무너지고 뜨거운 감정만 남무하게 된다. 성숙된 회의문화는 성숙된 업무숙련도에서 나온다. 하루 종일 회의를 기다리면서. 잡담하고 시간만 때우는 무능력한 사람들을 키우는 공간이 직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회의가 많으면 조직 전체구성원들이 회의주의자(비관론자)가 된다는 점이다.

 

세 번째 무능력한 조직의 특징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만약 세탁기를 생산하는 회사에서 중요한 의사결정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세탁기 내부구조의 핵심기술인 모터방식에 대한 회의라고 생각해보자. 이 핵심기술은 회사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결정이다. 하지만 결국 모든 구성원전체가 핵심기술을 이해 할 수 는 없다. 그러므로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중대결정은 무비판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나머지 회의 시간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잡다한 문제에 집중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이번 야유회를 어디로 가느냐는 회사발전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문제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전문지식이 필요 없는 야유회 이슈에 대해 수없이 많은 소모적 논쟁을 지속하게 된다.

 

결국 무질서한 거대조직일수록 핵심회의는 소수의 사람들이 공유하게 되며 매우 짧은 시간에 독재적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사안에 관한 회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소모적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무질서를 표현하게 된다.

 

거대조직 속에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개인은 없어진다. 개인이 없어진다는 의미는 개인 삶 전체가 무너진다는 느낌으로 다가오게 된다. 지금 머릿속에 어떻게 하면 일을 조금만하고, 돈을 많이 받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미 조직 속에서 나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다는 증거다.

 

거대조직 속에서 나를 찾고 개인의 무한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지금하고 있는 일을 진실로 사랑해야 한다. 일을 사랑하면 직장을 사랑하게 되고 조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일을 사랑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성공하고 있는 사람이다.

 

조직을 사랑하는 일이 한순간에 신기루처럼 생겨나지는 않는다. 자신이 하는 업무에 꾸준한 노력이 뒤 따라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노력이란 무조건 열심히 하라 는 개념이 아니라, 자신만의 지적 재산을 만들라는 의미다. 조직은 언제까지나 당신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당신은 당신이 현재하는 일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무조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행복하게 성공하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집요한 노력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이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도 충분히 지적재산을 창출할 수 있다. 당신이 직장내에서 경험하는 모든 에피소드와 환경은 모두 지적재산으로 창조될수 있다.

 

하루에 단 한 장을 써보자. 자신이 오늘 했던 핵심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 그것을 글로 작성해보자. 이 작업을 하기 위해 당신은 더욱 열심히 자신의 업무에 관한 배경지식을 쌓아나가야 한다. A4용지 한 장의 글이 나오기 위해서는 대략 30페이지 정도를 읽어야 한다. 그래야 글이 만들어진다. 자신이 조직속에서 매몰되지 않고 창조적 개인으로 부와 명예를 누리고 싶다면 지금 업무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을 철저히 검증하고 배경지식을 쌓아나가야 한다. 그리고 당신을 이 세상 최고의 전문가로 만들어 줄 위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글을 작성해야 한다.

 

출처 : 나도 최고경영자(CEO)가 될 수 있다
글쓴이 : 네트로피 원글보기
메모 :